직캠 찍는 사람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이유
나 직캠 보는 거 좋아하는데 찍는 사람들 얼마나 고생하는지 생각하면 진짜 대단함
일단 행사장 자리 잡는 것부터 전쟁이잖아 일찍 가서 줄 서고 좋은 위치 확보하고 근데 행사 시작하면 주변에서 막 치고 들어오고 앞사람이 갑자기 서버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카메라 흔들림 없이 멤버 얼굴 프레임 안에 유지하는 거 생각해보면 이게 진짜 보통 일이 아님
장비도 장난 아니고 요즘 4K 직캠 찍으려면 미러리스에 망원 렌즈 조합이 기본인데 그 무거운 거 들고 몇 시간씩 서있는 것도 체력이 받쳐줘야 하고 배터리 관리에 메모리 용량에 신경 써야 할 게 한둘이 아님
근데 그냥 찍기만 하면 되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편집도 해야 하잖아 색보정에 음성 싱크 맞추고 유튜브 업로드 썸네일 만들고 제목 태그 설정하고 이거 다 본업 따로 있는 사람이 취미로 하는 거라는 게 진짜 말이 안 됨
그래서 좋은 직캠 발견하면 꼭 좋아요 누르고 댓글 달아주는 게 예의라고 생각함 촬영자 입장에서는 그게 유일한 보상인데 조회수만 챙기고 반응 없으면 허탈하지 않겠어
여기 아직사에 올라오는 직캠들 보면 퀄 되게 좋은 게 많은데 댓글은 생각보다 적은 경우가 있더라고 좋은 영상 보면 반응 남겨주는 문화가 좀 더 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